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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여정 작품에 담아”…4인전 ‘프리즘 오브 타임스’

4인 작가들의 예술가로서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그룹전이 새해 한인 미술계의 문을 연다.     E2아트 갤러리(대표 문두현)는 오는 15일까지 ‘프리즘 오브타임스’ 전을 개최한다.     곽설리, 이미정, 박릴리, 이근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가 4인의 개인전 형식이다. 각 예술가가 15~20점을 전시해 총 80여점을 선보인다.     이미정 작가는 “참여 작가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성장하는 과정과 앞으로 살아갈 성장의 여정을 자신의 작품 스타일로 표현했다”며 “회화와 도예 작품이 어우러진 신선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근선과 이미정 작가는 단국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했다. 이근선 작가는 베벌리힐스 센추리시티 블록스 초대전, 화경전 그룹전 등 다수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미정 작가는 장욱진, 최관도 선생에게 사사하고 단국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라미라다에서 도예 수업 강의를 하고 있다.     박릴리 작가는 뉴욕대(NYU) 대학원에서 아트를 전공하고 개인전 외 다수 그룹전에 참가했다. 곽설리 작가는 남가주, 서울, 파리 등 그룹전에 참가하고 현재 가톨릭 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소:1215 Washington Blvd. LA   ▶문의:(562)292-4968  이은영 기자프리즘 타임스 여정 작품 성장 과정 도예 작품

2025-01-05

[디지털 세상 읽기] 해킹 없는 성장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스타트업 사무실에 꼭 한 권 놓여 있는 책이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다.     흔히 스타트업 초기에 빠른 성장을 끌어내는 마케팅 방법론으로 통하는 그로스 해킹은 그냥 ‘그로스(성장) 마케팅’이라고 해도 충분해 보이는데 굳이 ‘해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뭘까.   마케팅보다 해킹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눈길을 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꼭 그 이유만은 아니다. 자동차의 새 모델이나 새로운 라면을 내놓는 것과 달리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론칭한 기업은 사용자를, 그것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많이 끌어들이는 마케팅 방법을 새로 직접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게다가 이미 단단하게 구축된 시장에서 틈을 찾아야 하니 말 그대로 해킹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자상거래 지불 수단으로 유명해진 페이팔도 초기에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금융 규제와 관행을 무시하는 그로스 해킹을 하면서 위험을 초래했고, 페이스북도 초기에는 ‘빠르게 움직이고 파괴하라’는 기업의 모토를 갖고 있었다.   요즘 들어 이런 파괴적 성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 링크드인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은 『블리츠스케일링』에서 그로스 해킹법을 강조했지만,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은 성장 과정에서 시스템을 무너뜨리거나 실제적인 손해를 끼치지 않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이 빚어낸 사회 분열과 시장 파괴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지만, 이미 기존 산업을 무너뜨리거나 꺾고 강자가 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제는 그로스 해킹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해킹 성장 그로스 해킹법 파괴적 성장 성장 과정

2022-10-07

[디지털 세상 읽기] 해킹 없는 성장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스타트업 사무실에 꼭 한 권 놓여 있는 책이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다. 흔히 스타트업 초기에 빠른 성장을 끌어내는 마케팅 방법론으로 통하는 그로스 해킹은 그냥 ‘그로스(성장) 마케팅’이라고 해도 충분해 보이는데 굳이 ‘해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뭘까.   해킹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눈길을 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꼭 그 이유만은 아니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론칭한 기업은 사용자를, 그것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많이 끌어들이는 마케팅 방법을 새로 직접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게다가 시장에서 틈을 찾아야 하니 말 그대로 해킹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자상거래 지불 수단으로 유명해진 페이팔도 초기에 금융 규제와 관행을 무시하는 그로스 해킹을 하면서 위험을 초래했다.   요즘 들어 이런 파괴적 성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 링크드인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은 『블리츠스케일링』에서 그로스 해킹법을 강조했지만,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은 성장 과정에서 시스템을 무너뜨리거나 실제적인 손해를 끼치지 않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이 빚어낸 사회 분열과 시장 파괴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지만, 이미 기존 산업을 무너뜨리거나 꺾고 강자가 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제는 그로스 해킹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해킹 성장 그로스 해킹법 파괴적 성장 성장 과정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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